이학 2008. 2. 28. 19:47

 

가을단상

 

허전함

헛텃함

당신 이름으로 시비를 걸어오는

이유는

별무리 속으로

회한의 젖은 몸뚱이를 던졌는데

치근댐은

떠나지 못하는 네 마음이

내 마음 같아 빈 어깨지만 내어주고 싶다.

 

 

- 3 詩集 "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"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