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학 2008. 2. 26. 00:03
 

 

 해후 / 박종학

 

 남겨야 했다

 휘청 거리는

 나를

 허공속에 버린 소리 

 

 소록도를 떠난

 갈매기 소리처럼

 휘어져 내리는 누굴

 만났다.

 

- 3 詩集 "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"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