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학 2008. 2. 11. 22:30

 

 경경불매 / 박종학

 

내 안에

나는 없고

청정한 하늘

구름

그리고

검은 달

둘 곳 없는 마음

여기도 나는 없고

떠도는 생각

벌써

아침을 서성인다.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 - 3 詩集 "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"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