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학 2008. 2. 8. 20:26

 

고독의 굴레에서 / 박종학

 

새벽

아무도 없다

고독한 것일까.

 

달은 어둠을 녹이고

난,

술을 마신다.

 

별을 흔드는 바람

술잔 속으로 별이 떨어진다.

 

달처럼

바람처럼

고독을 잊고 싶다.

 

  - 3 詩集 "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"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