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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화2

이학 2011. 5. 5. 09:45

 

 

낙화2

 

 이학박종학

 

별로 채워진 날에도,

하얀 날에도, 울음 흔들렸던 날에도

떠나지 않았는데

 

터지는 울음 

때가 된 것인가

 

언젠가 떠날 거라는 말도 거짓

그렇게

울지 않을 거라는 다짐은 거짓이 되었다.

 

하지만,

보내진 않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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